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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이슈 · 토픽

구글이 끈을 만져 전자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E섬유'를 개발

by 두우우부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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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등을 손으로 조작하려면 일반적으로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 패널을 조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Google이 새롭게 개발한 'E섬유(E-Textile)'를 사용하면 스피커나 헤드폰의 케이블을 만져 음악을 재생하거나 케이블을 비틀어 음량을 조절하는 등의 쉽고 직관적인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E-textile Microinteractions : Augmenting Twist with Flick, Slide and Grasp Gestures for Soft Electronics

 

E-textile Microinteractions: Augmenting Twist with Flick, Slide and Grasp Gestures for Soft Electronics

1 INTRODUCTION Integrating capabilities for sensing, feedback and display in everyday objects is part of the vision of both ubiquitous and wearable computing. It is particularly attractive to overcome the boundaries between traditionally rigid devices and

dl.acm.org

Google AI Blog : Enabling E-Textile Microinteractions : Gestures and Light through Helical Structures

 

Enabling E-Textile Microinteractions: Gestures and Light through Helical Structures

Posted by Alex Olwal, Research Scientist, Google Research Textiles have the potential to help technology blend into our everyday environ...

ai.googleblog.com

스피커의 케이블을 집으면...


스피커에서 재즈가 흘러나옵니다.


또한 케이블을 잡은 상태에서 비틀면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음악 재생 중 꼬집어서 일시 정지합니다. 다시 집으면 음악이 재개됩니다.


케이블을 당기면 재생 중인 음악이 다른 곡으로 바뀝니다.


케이블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케이블을 비틀면 음악을 빨리 감기하고 있네요.


조작할 수 있는 것은 스피커뿐만이 아닙니다. PC 모니터에 연결하여 케이블을 좌우로 비틀면 화면이 위아래로 스크롤되고 있습니다.


케이블을 꼬집으면 마우스로 클릭했을 때처럼 링크가 열렸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케이블에 심어진 8개의 센서가 손가락의 접촉이나 케이블의 꼬임 등을 감지하여 실현하고 있습니다.


입력할 수 있는 작업은 "비틀기", "튕기기", "당기기", "꼬집기", "쥐기", "두드리기" 등의 6종류가 있습니다.


또한 Flick동작 만으로도 방향이나 속도에 따라 4종류의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구사할 수 있는 기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작업의 인식 정확도는 평균 93.8% 였지만, 구글은 "사용자가 더 만족하는 결과가 되도록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이는 완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익숙해지면 조작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영상에서 E섬유를 사용하여 테트리스를 문제없이 플레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Google은 이미 '스마트폰과 헤드폰을 연결하는 E섬유 USB 케이블', '착용한 채 음악 플레이어의 조작이 가능한 후드 티', '스마트 스피커 조작용 케이블' 등의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잘못 만졌을 때의 오작동 방지 등의 과제를 수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 끈으로 조작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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