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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인공지능/AI 뉴스

세계 최고 AI 연구원의 약 50%가 중국 출신인 것으로 판명

by 두우우부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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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과 생성 AI 개발은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 국가들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시카고의 폴슨 연구소에 있는 싱크 탱크 MacroPolo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AI 연구에서 세계의 상위 20%에 들어가는 Top 연구원의 거의 절반이 중국 출신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The Global AI Talent Tracker 2.0 - MacroPolo

The Global AI Talent Tracker 2.0 - MacroPolo

Since launching our talent tracker in 2020, artificial intelligence (AI) has taken the world by storm. Ostensible breakthroughs in large language models and machine learning methods, as well as staggering improvements in compute capabilities, have made the

macropolo.org


In One Key AI Metric, China Pulls Ahead of the US: Talent - The New York Times

In One Key A.I. Metric, China Pulls Ahead of the U.S.: Talent

China has produced a huge number of top A.I. engineers in recent years. New research shows that, by some measures, it has already eclipsed the United States.

www.nytimes.com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과 기계 학습의 브레이크 스루, 컴퓨팅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 등의 요인도 있으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은 치열한 AI 인재 획득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acroPolo는 AI 생태계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인 '인재'의 세계적인 균형을 정량화하기 위해 AI · 기계학습 분야의 국제회의인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NeurIPS)가 수리한 논문을 샘플로 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NeurIPS는 논문 채택률이 낮은 국제회의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에 수리된 논문은 1428건으로 21.6%, 2022년에 수리된 논문은 2671건으로 25.6% 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Neurips가 수리한 논문의 저자는 AI 연구에서 상위 20%의 최고 연구자임을 보여주는 우수한 지표가 됩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 Top 20%의 AI 연구원이 학부를 졸업한 대학의 나라」를 나타내고, 왼쪽이 2019년, 오른쪽이 2022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중국이 29%, 미국이 20%, 유럽이 17%, 인도가 8%, 2022년에는 중국이 47%, 미국이 18%, 유럽이 12%, 인도가 5% 그리고 중국 출신 Top AI 연구원의 비율이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고작 2%...




또한, 「 Top 20%의 AI 연구자가 일하고 있는 나라」 를 나타낸 그래프가 아래로, 2019년은 미국이 59%, 중국이 11%, 유럽이 10%, 캐나다가 6%였지만, 2022년은 미국이 42%, 중국이 28%, 유럽이 12%, 캐나다가 2%가 되었습니다.



이 그래프는 중국 내에서 AI 인재 풀이 급속히 확대됨과 동시에 자국의 AI 산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이 이렇게 많은 AI 인재를 육성할 수 있었던 것은 AI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acroPolo의 매니징 디렉터인 다미안 마 씨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중국은 2000개 이상의 학부에서 AI 프로그램을 추가해, 그중 300개 이상이 최상급의 대학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산업이나 제조업에 있어서의 AI 응용을 추구하는 것이며, 미국의 AI 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생성 AI의 브레이크스루에는 그다지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중국 출신의 AI 연구원은 미국 기업에 중요한 인재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톱 AI 연구원의 출신국을 나타낸 것입니다. 2019년은 미국이 31%, 중국이 27%, 유럽이 11%, 인도가 11%, 캐나다가 3%였지만, 2022년은 미국이 37%, 중국이 38%로 2국에서 그냥 75%를 차지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교수로 AI와 로봇 공학의 스타트업 기업인 Covariant의 창립자인 피터 어빌은 "미국의 대기업이나 대학에서는 많은 중국인 연구원과 함께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AI 연구원의 증가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을 막고 싶은 한편, 중국의 AI 연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AI 분야의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딜레마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에는 전 Google 직원이었던 중국인이 AI 관련 기업 비밀을 훔쳐 중국 기업에 전달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중국의 AI 굴기...
그 기세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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