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 031] 사보텐(선인장) 군

1951.04 ~ 1953.03, 1953.12 ~ 1954.12

스토리 소개

「사보텐(선인장)군」은, 쇼와 26년부터, 잡지「소년 화보」에 연재된 작품으로, 데즈카 작품에 있어서 서부극 및 소년 만화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바로 그 무렵은 데즈카 오사무가 오사카에서 도쿄로 옮겨, 만화 관련 일에 본격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한 시기로, 그 기세가 그대로 주인공 선인장군에게 옮겨가고 있는 것 같은, 즐거운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에 미 서부 영화의 영향이 짙게 보이는 것은 본인도 인정하고 있습니다만, 서부극이라는 소재가, 당시의 서양 영화로부터 왔을 것이라는 사실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작품 속에도 실제 영화 배우의 이름이 나옵니다). 또, 우유를 마시면 백 배 강해진다는 선인장군의 설정은, 애니메이션「뽀빠이」를 생각나게 합니다. 본인의 "편안하게 그렸다"라는 코멘트는 이렇게 "좋아하는 소재를 다루고 그것을 패러디했다"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연재 당시는 잡지 중에서도 만화의 지위는 낮았고, 처음에는 한 번에 4 페이지의 연재였습니다. 단행본에서는 스토리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추가적으로 그리고, 편집되었기 때문에, 개그의 사용등으로부터「이 근처가 연재시의 마감 위치 인가」라고 추측해 보는 것도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덧붙여 여담으로「선인장군」의 후반에는, 이번에 소개하는 또 하나의 작품「레몬 키드」의 주인공이 중요한 협력자로서 등장합니다. 둘 다 같은 시기의 작품으로, 약간의 여흥적 재미였을 것입니다.

[데즈카 오사무 - 032] 모험광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