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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프로 티베트 승려의 뇌를 스캔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판명

by 두우우부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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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연구 결과 '명상은 실제로 뇌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만, 이번에 새롭게 오랫동안 명상을 해온 티베트 불교 승려의 뇌를 스캔한 결과에서 명상을 하는 사람의 뇌의 노화 속도는 느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BrainAGE and regional volumetric analysis of a Buddhist monk : alongitudinal MRI case study 

BrainAGE and regional volumetric analysis.pdf
6.64MB


Meditation may have shaved 8 years of aging off Buddhist monk 's brain | Live Science

 

Meditation may have shaved 8 years of aging off Buddhist monk's brain

A 41-year-old Tibetan Buddhist monk has a brain that looks like he's just 33.

www.livescience.com

티베트 불교 승려 Yongey Mingyur Rinpoche 씨는 9살 때 아버지 Tulku Urgyen Rinpoche에게 사사(師事)받고 오랜 명상을 실천해온 인물입니다. 위스콘신 대학 매디슨 캠퍼스의 심리학자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의 연구진은 그런 민게루 린포체씨의 뇌를 14년간 스캔하여 또래의 성인 105명의 검사 결과와 비교했습니다.

 

Yongey Mingyur Rinpoche 승려


연구 그룹이 특히 주목한 것은 뇌의 회색 물질 이라는 부분입니다. 노화에 따라 뇌가 위축되면 회백질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계학습을 이용한 Brain Age Gap Estimate(BrainAGE)이라는 수법으로 논리력 구조의 추이를 분석함으로써 뇌의 노화를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14년에 4회 실시된 민게루 린포체씨의 MRI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마지막 검사가 실시된 당시 41세였던 민게루 린포체씨의 뇌는 실제 나이보다 8살이나 어린 33세의 나이에 해당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데이비슨씨는 "지금까지 6만 시간 이상을 명상해 온 승려의 뇌가 대조군 사람들의 뇌보다 노화가 느리다는 것은 큰 발견이었다"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실제로 MRI로 스캔한 민게루 린포체씨의 뇌 이미지입니다.

 


연구팀은 또한 민게루 린포체 승려의 뇌가 노화는 늦춰진 반면, 성숙은 빨라졌다는 것도 밝혀냈습니다. 데이비슨씨에 따르면, 뇌는 자기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역이 존재하고, 그 부분은 20대 중후반쯤에 걸쳐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데이비슨씨는 "자기 통제에 관한 뇌 영역의 발달이 어떤 효과를 가져 오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명상은 자기 통제를 돕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명상하는 사람의 뇌 성숙이 빠를 가능성이 시사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슨씨의 연구 그룹은 앞으로 민게루 린포체씨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조사를 통해 민게루 린포체씨의 뇌가 젊은 것이 명상에 의한 것인지, 건강한 식단이나 오염 물질이 적은 환경에서 생활했기 때문인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하이오 주립대학 웨쿠스나 의료센터의 신경학자인 키란 · 라즈니쉬씨는 과학 정보사이트 Live Science의 취재에 대하여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노화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명상은 생물학적으로도 이치에 맞는 것"이라고 하면서 명상이 뇌 건강에 좋다는 데이비슨씨의 추측을 지지했습니다. 

라즈니쉬씨는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마 몇 분 정도의 명상으로도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스님처럼 엄격한 명상을 수행하지 않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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