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는 GitHub Copilot 사용자 1인당 월 3만원 가까이 손실을 내고 있다

 
 
Microsoft가 2021년에 발표한 코드 보완 AI 툴 「GitHub Copilot」은, 2022년에 월액 10달러 또는 연액 100달러로 이용 가능한 유료 서비스로서 제공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제지의 월 스트리트 저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icrosoft는 GitHub Copilot 사용자 1인당 월액 20달러 가까이 손실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Big Tech Struggles to Turn AI Hype Into Profits - WSJ

Big Tech Struggles to Turn AI Hype Into Profits

GitHub Copilot은 Microsoft와 OpenAI가 협력하여 개발한 코드 보완 AI 툴로, 인간 개발자가 도중까지 입력한 소스 코드의 '다음'을 자동으로 보완해 줍니다. 광범위한 프레임워크와 수십 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Python, JavaScript, TypeScript, Ruby 및 Go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딩에 AI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는, 그렇지 않은 프로그래머와 비교해 안전성이 낮은 코드를 생성하기 쉽다」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만, 2023년에 대기업 조사 기관 Wakefield Research가 500명의 개발자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92%가 직장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AI 코딩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GitHub Copilot은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작성한 코드의 약 절반을 AI가 생성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Microsoft는 GitHub Copilot을 유료 도구로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도구 제공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으로 인해 손실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보고서에서 GitHub Copilot은 2023년 처음 몇 개월 동안 사용자 1인당 월평균 20달러 이상의 손실을 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일부 헤비 유저에서는 월 80달러 정도의 코스트가 들고 있다며, 현시점의 「월 10달러, 연 100달러」라는 요금 체계에서는 수익이 나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Microsoft는 2023년 9월에 Windows 11에 표준 탑재되는 생성 AI 툴 "Microsoft Copilot"의 상위 등급인 "Microsoft 365 Copilot"을 월 30달러라는 비교적 고액의 요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격 설정의 배경에는 GitHub Copilot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Google도 오피스 서비스의 Google Workspace에서 이용가능한 대기업용 생성 AI 툴 Duet AI를 월 30달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Microsoft는 AI 워크로드에서 많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독자적인 AI 칩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Bing 채팅, 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 Microsoft Copilot 등 무료로 제공되는 AI 툴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