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azz8 아마노 키요츠구「Navajo Trail」 「AZURE 다시 한번...」이라는 CD 포장띠의 문구를 본 것만으로도, (돈 내러) 점원에게 직행하게 했던 음반『NAVAJO TRAIL』 【AZURE】의 12년 만의 재연【AZURE IN SANTA FE】를 놓칠 수 없었다. 기대하던【AZURE INTA SANTA FE】는, 스트링스와의 리 어레인지판 호화 발라드. 상당히 화려하고 묵직한 멜로디는 조금 너무 갔을지도? 하지만 이런 BGM 같지 않은 AZURE가 들어보고 싶었다. 농후하게【AZURE】의 세계를 파헤쳐 준【AZURE INTA SANTA FE】의 리어레인지를 좋아한다. 「카시오페아」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리어레인지라면 몇 번이라도 OK! ...라는 느낌으로【AZURE INTA SANTA FE】를 무한 반복으로 듣고 나서, 앨범 전체를 듣기 시.. 2023. 1. 13. 아마노 키요츠구 & 고쿠부 히로코「Heaven and beyond...」 아마노 키요츠구의 리더작 ‘AZURE’ 최대의 수확은 ‘재즈 피아니스트’「고쿠부 히로코」와의 만남이었다. 아마노의「AZURE」를 듣던 당시, 재즈를 많이 듣던 친구로부터 허접하다는 말을 들어가면서까지 고쿠부 히로코를 계속해서 쫓던 시기가 있었다. 아마노 키요츠구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것이 인기로 먹고사는 재즈맨의 현실. 어느 앨범의 사이드맨이 참가한 연주가 마음에 들어「감자 캐내듯이」그 재즈맨의 음반들을 섭렵하면서 연결해 간다. 이래서 재즈/퓨전의 팬을 그만둘 수가 없다. 재즈/퓨전 팬의 즐거움은 끝이 없으며, 기쁨의 재료가 떨어질 일이 없다(기쁘면서도 곤란하다). 그런데, 이런 두 사람의「천국 프로젝트」제2탄「HEAVEN AND BEYON...」는, 완전 고쿠부 히로코 맞춤 어프로치로서, 아마노 .. 2023. 1. 13. 아마노 키요츠구「AZURE」 아마노 키요츠구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AZURE」일 것이다. 데뷔작으로 [AZURE ~ Polovetsian Dance from Opera "Prince Igor"]로 갑작스러운 TV CM 타이업 곡도 획득했다. 하지만 긴 안목으로 본다면『1번 트랙 AZURE』의 대히트는 아마노 키요츠구에 있어서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로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AZURE 앨범 전체」에서 들리는 아마노 키요츠쿠의 일렉트릭 기타는 그에 대한 재즈 기타리스트, 혹은 클래식 기타리스트로서의 일반적인 이미지와 꼭 일치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AZURE」의 청취 포인트는, 아마노 키요츠구의 기타와 고쿠부 히로코의 피아노로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 아마노와 고쿠부 히로코의「궁합」은 팻 메스니와 라일 메이즈의 그것처럼 서로를 .. 2023. 1. 11. 아키요시 토시코와 찰리 마리아노「TOSHIKO MARIANO QUARTET」 『TOSHIKO MARIANO QUARTET』을 들으면 언제든지 행복감에 휩싸인다. 왜냐하면「토시코 마리아노 쿼텟」은, 아키요시 토시코가 여러 고난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손으로 잡은「행복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재킷 사진을 보면, 결혼 1년 후의 아키요시 토시코와 찰리 마리아노가 찍혀 있다.『토시코 마리아노 쿼텟』에는 충실한 사생활이 '그대로' 극상의 재즈로 기록되어 있다. 일본에서 단신으로 도미한 아키요시 토시코야말로 J-재즈계의 개척자. 아키요시 토시코가 선구자로 존재했기 때문에 나중의 와타나베 사다오로 이어진 것이지만, 당시의 아키요시 토시코가「공과 사 양면의 파트너」로서 찰리 마리아노와 연결되기까지는 크게 3개의 벽을 넘어야만 했다. 첫 번째로, 아키요시 토시코는 일본인이다. 일본인 따위가 본고장 .. 2023. 1. 10. 아키코(Akiko)「LITTLE MISS JAZZ & JIVE」 재즈 보컬도 듣기는 듣지만 왠지 마음속의 1등은 아니다. 듣고 있는 보컬은 열 명 남짓으로, 그 듣고 있는 보컬리스트마저도 첫인상 만으로 거의 들을지 말지가 정해지는 편이다. 재즈 보컬은 보컬리스트의 개성에 따라 호불호가 확연히 구분된다. 그런 가운데, 나에게는 드물게 첫인상의 실패를 뒤집고 서서히 빠져들었던 재즈 보컬리스트가 있다. 바로 '아키코' 아키코의 보컬 스타일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귀에 익숙한 것"이다. 아키코에게는, 지금까지의 어둡고 무거운 엔카 가수 같은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나쁜 버릇"이 없다. 자신 혼자만의 개성만으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Back과 함께 어레인지 된 "토털 사운드"를 추구하는 타입의 보컬리스트이다. 이렇게 쓰면 "몰개성"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 2023. 1. 10. [아오키 토모히토] Double Face 일본이 자랑하는 2명의 '월드 클래스' 베이시스트. 사쿠라이 테츠오가 '초퍼'라면 아오키 토모히토는 '슬랩'이다. 동일하면서 동일하지 않다. 이 뉘앙스의 차이가 여러분에게 전해질까? 베이시스트 아오키 토모히토의 플레이는 독특하다. 일본에는 없는 타입의「세션 베이시스트」이다. 아오키 토모히토야말로 "일본의 마커스 밀러"이다. 본업이「세션 베이시스트」이기 때문에 그런가? 아오키 토모히토의 슬랩 베이스 라인은「초절기교」로, 정중하고 진지하며 무엇이든 잘 연주한다. 꼭「식은 죽 먹기」 같은 느낌이다. 테크닉적으로는 사쿠라이 테츠오가 위라고 생각한다. 그런 '트리키'한 베이스 플레이는 다른 일본인 베이시스트가 흉내 낼 수 없다. '찐 정통파'인 아오키 토모히토는 '초절기교'를 팔지 않는다. 진심으로 연주한다면 사.. 2023. 1. 5. [키쿠치 히미코] FLASHING 키쿠치 히미코의 최고 걸작이 바로, 밴드 형식의 「키쿠치 히미코 & 데드 엔드」 명의로 발매한 FLASHING이다. 1st의 DON'T BE STUPID도 '알짜 배기의 명곡집이었지만, 2nd FLASHING 또한, 한 단계 위의 명곡집이다. 게다가 밴드 형식의 효과를 잘 살린 음악적 안목이 전해져 온다. "키쿠치 히미코 & 데드 엔드"의 멤버는 피아노 & 키보드에 키쿠치 히미코, 기타에 마츠모토 마사츠구, 베이스에 스기모토 카즈야, 키보드에 마츠모토 히로시, 드럼에 카즈마 칸야, 타악기에 카와세 마사토로 구성된 6인조. 그러나 FLASHING 세션에서는 「키쿠치 히미코 & 데드 엔드」의 6명에 색소폰의 어니 와츠가 더해진 7인조 밴드로 편성되어 있다. 이렇게 7인의 소리로 밴드가 완성되고 있다. 그리고.. 2021. 1. 8. [키쿠치 히미코] 바보처럼 굴지 마(Don't Be Stupid) 여왕 「히미코」라고 하면, 대부분 일본 고대 야요이 시대의 야마타이국 여왕 「히미코」를 연상할 거라 생각되지만, 키쿠치 히미코의 퓨전 사운드를 한번 들어보는 순간, 여왕 '히미코'하면 「퓨전의 여왕, 키쿠치 히미코」밖에 안 떠오르게 된다. 키쿠치 히미코의 경우, 퓨전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퓨전을 낳고 있는 사람이다. 그 당시, 키쿠치 히미코의 머릿속의 음악이, 일본의 퓨전 씬 전체를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키쿠치 히미코가 '퓨전의 여왕'이라고 불린 것이라 생각된다. 키쿠치 히미코의 데뷔 앨범 DON'T BE STUPID는 전곡이 알짜배기인 명곡집이다. 데뷔 앨범이라 더 그런 것 같다. DON'T BE STUPID에서는 특히, 아름다운 멜로디만 준비해두고 편곡은 연주자들에게 직접 .. 2021. 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