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홍수를 일주일 전에 예측해 세계 80개국 4억 6천만 명을 수해로부터 구할 수 있는 AI 발표

 
 
세계에서는 총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약 15억 명이 홍수로 인한 중대 피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홍수가 세계경제에 가져오는 손해는 연간 약 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전 예측이 어려운 홍수의 발생을 최대 7일 전에 조기 경고할 수 있는 Google의 AI 연구가 학술 잡지 Nature에 게재되었습니다.

Global prediction of extreme floods in ungauged watersheds |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4-07145-1

Using AI to expand global access to reliable flood forecasts – Google Research Blog

Using AI to expand global access to reliable flood forecasts

기후변화에 의해 홍수가 격화되고 있는 한편, 세계에는 유량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하천이 많기 때문에,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수해 예측이 매우 곤란한 것이 현실입니다.

아래는 유량계의 데이터량을 세로축, 각국의 GDP를 가로축으로 한 그래프입니다. 각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와 GDP 사이에 역상관 관계에 있다는 것, 즉 가난한 나라에서는 홍수 예측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의 힘으로 자연재해를 예측하기 위해 Google Research의 그레이 니어링 씨의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유량계 5680개가 1980 ~ 2023년 사이에 집적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AI 모델을 트레이닝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Google의 AI는 홍수 나우캐스트에 의한 홍수 예측을 0일 전, 즉 당일부터 평균 5일 전까지 연장하여 최대 7일 전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기존의 예측 소프트웨어인 Global Flood Awareness System(GloFAS)에 의한 0일 전의 예측을 청색으로, Google의 AI에 의한 0~7일 전의 예측을 오렌지색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Google의 AI는 5일 전의 예측을 GloFAS에 의한 0일 전의 예측과 비교 시, 손색없는 정확도로 실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AI를 통해 Google은 4억 6천만 명이 사는 세계 80개국에서 홍수 예측을 발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예측 정보를 Google 검색, Google 지도, Android 알림, Flood Hub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s://sites.research.google/fl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