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AI 헤드폰 시스템이 개발된다

 
 
주위의 소음을 내장 마이크로 수집해, 역 위상의 파형을 부딪치는 방식으로 소음을 상쇄하는  「노이즈 캔슬링」 이 탑재된 이어폰/헤드폰이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AirPods Pro 등 일부 이어폰에는 착용자가 대화 중임을 감지하여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이 "헤드폰을 착용한 유저가 대화 상대를 몇 초 응시하고 등록하는 것만으로 대화 상대의 소리만 들리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ook Once to Hear: Target Speech Hearing with Noisy Examples - CHI '24

Look Once to Hear: Target Speech Hearing with Noisy Examples - CHI '24

AI headphones let wearer listen to a single person in a crowd, by looking at them just once | UW News

AI headphones let wearer listen to a single person in a crowd, by looking at them just once

개발된 헤드폰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는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AI headphones filter out noise so you hear one voice in a crowd - YouTube

 

이것이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한 헤드폰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헤드폰의 양 귀 부분에, 소형 마이크와 버튼이 붙어 있습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은 대화 상대를 정면으로 바라봅니다.

대화 상대를 응시한 채, 이어 컵에 붙어 있는 버튼을 누릅니다. 음성의 등록은 이것으로 OK.

반응형

구조는 매우 간단하고, 대화 상대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상대의 입으로부터 좌우에 장착된 마이크까지의 거리가 동일해집니다.

버튼을 누른 시점에서 내장된 AI가 양 귀의 마이크에서 같은 거리에서 발하는 목소리를 '대화 상대의 목소리'로 단정하고 그 파형을 분석합니다. 그리고는 그 파형 이외의 소리를 캔슬링 하면, 대화 상대의 목소리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 빛을 발합니다.

상대를 가만히 응시하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상대의 목소리가 등록되어, 듣기 쉬워집니다. 다만, 등록할 수 있는 것은 한 번에 1명뿐입니다.

이 AI 헤드폰 시스템은 아직 시판화되어 있지 않고, 2024년 5월 14일에 개최된 학술 이벤트에서 개념 실증 실험이 공개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향후 무선 이어폰과 청음기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같이 주의력 결핍에 주위 소음에도 취약한 사람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네요~
통화할 때, 귓구녕이 막혔냐고 자주 혼나곤 합니다. ㅠㅠ
어서 출시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