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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데이터 요금을 알아볼 수 있는 'Worldwide Mobile Data Pricing 2022'

by 두우우부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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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통신사 Cable.co.uk가 세계 233개국의 데이터 통신량 GB당 가격 차이를 정리한 「Worldwide mobile data pricing 2022」를 발표했습니다.

Worldwide Mobile Data Pricing 2022 | 1GB Cost in 233 Countries

 

Worldwide Mobile Data Pricing 2022 | 1GB Cost in 233 Countries

A global league table of mobile data costs. The average cost of one gigabyte (1GB) was then calculated and compared from over 5,000 mobile data plans in 233 countries.

www.cable.co.uk

 

Worldwide Mobile Data Pricing 2022로 이동하면 세계 지도가 나타납니다. 데이터 통신량 GB당 평균 가격에 따라 233개국이 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최저가에 가까울수록 파랑색, 최고가에 가까울수록 붉은색 입니다.


국가에 커서를 놓으면 정보가 표시됩니다. 한국은 233개국 중 224위로(왜 이렇게 비싸...), 데이터 통신량 1GB당 평균 가격은 12.55달러(약 16,000원)입니다. 샘플 데이터는 2022년 4월 27일의 시점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182위로, 데이터 통신량 1GB당 평균 가격은 3.85달러(약 5,000원)


미국은 233개국 중 202위로, 데이터 통신량 1GB당 평균 가격은 5.62달러(약 7,300원)

 


IT 업계에서도 최전선을 달리는 중국은 22위로, 1GB당 평균 가격은 0.41달러(약 500원)로 한국보다 무려 32배 저렴...


가장 싼 것은 이스라엘로, 1GB당 평균 가격이 0.04달러(약 52원)입니다. 국민의 4분의 3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어, 꽤 넓은 지역에서 4G LTE 혹은 5G의 네트워크가 깔려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은 아프리카에서 1,840km 서쪽에 있는 인구 약 4,000명의 화산섬, 세인트 헬레나입니다. 1GB당 평균 가격은 41.06달러(약 53,000원)로 한국의 3배 이상. 이스라엘의 1천 배 이상입니다. 덜덜덜...

데이터 통신량 GB당 평균 가격이 높은 나라 베스트 5개 중 4개는 섬나라입니다.

 

 

Cable.co.uk는 233개국에서 얻은 데이터로부터 다음 4가지 특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국가는 통신료가 싸다

예부터 4G 혹은 5G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국가는 1GB당의 통신량이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다.

 

・모바일 회선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는 통신료가 싸다.

인터넷 인프라의 대부분이 모바일 회선인 경우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어 많은 공급자가 경쟁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으로 인해 GB당 통신량이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통신량이 적은 나라는 통신료가 높아진다

원래 인프라의 사용이 제한적인 나라에서는 스마트폰용 SIM 카드의 비용이 오히려 저렴하지만, 하루 제한 통신량에 걸리는 일이 잦다는 것. 그런 나라에서는 아무래도 1GB까지의 통신량을 채우기 어려운 경향이 있기 때문에, 1GB의 통신료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는 통신료가 높다

부유한 국가는 우수한 모바일 인프라, 적절한 통신량 제한, 비교적 건전한 시장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국민도 통신량을 지불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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