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초능력을 가진 돌원숭이 손오공이, 삼장법사와 함께, 마물를 퇴치 하면서 인도로 모험여행을 떠나는, 데즈카 판 「서유기」입니다. 2000년도 더 된 옛날에 중국의 두메산골에 있는 화과산(花果 : 꽃 화 과실 과) 산정의 돌로부터, 한 마리의 황금빛 원숭이가 태어납니다. 이 원숭이는, 영리하고 용감하여, 이윽고 신선의 제자가 되어 마법을 배웁니다. 그러나 그는, 석가 앞에서 난동을 부렸기 때문에 바위 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몇십 년이 지나서, 당나라로부터 왕의 명령으로 귀중한 경을 받으러 텐지쿠(인도)로 가던 훌륭한 스님, 삼장이 그 바위 앞을 지나가게 됩니다. 삼장에게 구해진 원숭이는 손오공이라 이름 붙여져 삼장을 수호하며 인도로 가게 됩니다. 도중에 오공은 돼지얼굴을 한 요괴 저팔계와, 물 요괴 사오정과 싸워, 그들도 삼장을 따르게 됩니다. 삼장과 마법을 사용하는 세 시중들의 기묘하고 경이로운 여행이 이어집니다.
작품에 대하여
「만화왕」의 창간 제2호에서 시작해, 매 호 권두칼라로 전 98회, 8년에 걸쳐서 연재되었습니다. 원작과는 크게 달라서, 데즈카 오사무의 개그 노선이 자유분방하게 발휘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화염산의 전투씬 등은, 일본에서 1942년에 개봉된 중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서유기 철선(쇠살부채) 공주 편」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 후 1958년에, 데즈카 오사무에게 토에이 동화로부터 애니메이션화 제안이 와서 데즈카 오사무의 첫 애니메이션 작업이 됩니다만, 완성된 장편 만화 영화 「서유기」(1960)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되었습니다. 1967년에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무시프로덕션에서 「오공의 대모험」이 만들어지지만, 이것도 역시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4대 기서」로 불리는 속어체 소설 「서유기」를 원작으로 하여, 어린이용으로 알기 쉽게 그려진 작품입니다. 원작의 스케일감이나 뭐든지 가능한 창의적 느낌을 살리고 어레인지해, 당시의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고민이 녹아들어 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괴물들도, 무서움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장난기와 패러디 효과가 있는 묘사로, 오공과 괴물들의 변신 합전에는, 시멘트가 나오거나 DDT가 나오거나. 끝은 오공들이 만화를 뛰어넘어 작자를 끌어들여 크게 날뛰는 자유 넘치는 연출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손오공
화과산 위의 큰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 태어났을 때는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용왕의 집에서 저택을 받고, 산의 원숭이의 왕이 되었지만, 인간보다 위대해지고 싶다고, 선인에게 공부하러 가서 요술을 배웠다. 뛰어난 능력에 빠져 난폭을 일삼다가, 석가에 의해 오행산에 갇혀 버린다.
저팔계
원천(元天)의 강을 수호하는 대장군이었지만, 식탐으로 인해 실수로 하계에 떨어지고, 돼지의 신체를 얻어 버렸다. 한 저택의 딸의 사위가 될 뻔했지만, 요괴인 것을 들켜버려, 오공에게 퇴치된 이후, 삼장법사의 제자가 된다.
사오정
유사강(流沙河)에 살며 노상강도 짓을 하던 마물. 깨끗한 옷이 입고 싶어서 강도짓을 하는 등 멋을 부리는 면이 있다. 오공이 퇴치하여 삼장법사의 제자가 된다.
삼장법사
천축까지 경을 받으러 가기 위해 여행을 하는 스님. 관음님의 예언대로 오공을 고행산에서 구한다. 종종 요괴에게 납치되어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다.
타츠코
동 용왕의 막내딸. 가출을 했다가 마침 삼장법사 일행을 만나, 법사의 말을 먹어 버린다. 오공에 퇴치되어 삼장법사의 제자가 된다. 이후 말로 변하여 말을 대신하게 된다.
데즈카 오사무가 말하는 「나의 손오공」
(전략)
「나의 손오공」을 시작한 계기는 아마, 개그물을 해 달라는 아키타 씨의 요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중에 코단샤로부터 출판된 미야오 시게오 씨의 그림 이야기 「손오공」이, 전쟁 중의 만화 부족에서 나의 갈증을 제법 치유해 준 적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쇼와 17년에 개봉한 중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철선 공주'가 나의 눈을 뜨게 하였고,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이, '나의 손오공'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그 복사본 필름으로 엉망이 된 것 한 편만 수중에 있습니다. 당시 디즈니의 '백설공주'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되는데, 그 중국에서 멀티나 특수효과까지 찍은 장편 애니메이션이 생긴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일본어 더빙판은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그 스케일의 크기에서 혀를 내둘렀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나의 손오공」에는, 이 「철선 공주」의 영향이 꽤 잘 나타 있습니다. 게다가 「화염산과 우마왕」의 엄선은, 망설이려고 해도 그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마음속에 깜박이고 있어, 드디어, 거의 모방을 떨쳐내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버릴 정도였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 봐도,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그 애니메이션을 흉내 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대로 이 '나의 손오공'으로 나름의 개그 노선을 자유분방하게 하고, 이후의 신진 만화가를 자극하여, 모방시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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