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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새소식

시바견이 되어 인간을 유도하는 퍼즐 액션 「HUMANITY」플레이 리뷰

by 두우우부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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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으로 깨어난 플레이어가 의지도 목적도 잃은 인간들을 빛의 기둥으로 이끈다」라는 수수께끼 세계관의 퍼즐 액션 게임 「HUMANITY」가, 2023년 5월 16일(화)에 릴리즈 되었습니다. 웹 디자이너 ·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 영상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하는 나카무라 유고 씨가 제작, 「스페이스 채널 5」, 「Rez」, 「루미네스」를 낳은 게임 크리에이터 미즈구치 테츠야 씨가 레벨 디자인이나 프로듀스 등을 담당했습니다.

과연 어떤 게임인지 엄청 궁금했으므로 실제로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HUMANITY
https://humanity.game/ko/

HUMANITY

The fate of all humanity is in your hands. Er, paws. Coming may 16, 2023.

humanity.game



초기 기동시, 최초로 「엔드 유저 라이센스 계약(EULA)」이 표시되므로 「동의」를 선택.



메뉴 화면은 이런 느낌. 이번에는 「STORY」를 선택.



"어느 아침, 깨어나보니 나는 개였다"라는 충격적인 독백으로 시작됩니다. 화면에는 하얗게 빛나는 시바견의 모습.



「너에게 사명을 주지」라고 말하는 목소리.



갑자기 빛의 문이 나타나고, 대량의 군중들이 줄을 이루며 들어옵니다.



빛나는 시바견이 된 플레이어의 사명은, 군중을 지정 장소까지 유도하는 것.

아래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시면, 「HUMANITY」가 어떤 게임인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Humanity - 공식 공개 트레일러 | PS4/PSVR/PS5/PS VR2 | YouTube



임의의 장소에, 지정한 방향으로 걷도록 지시하는 아이콘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군중은 아이콘 위를 지나면 지정된 방향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목표는 흰색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목표에 도착한 인간들은 빛의 기둥에 빨려 들어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일정 인원수가 빛의 기둥에 흡수되면 스테이지 클리어.



군중들은 의지도 목적도 사라진 인간이라고는 설정으로, 시바견으로부터 지시가 없으면 오로지 계속 걸을 뿐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더라도 그대로 똑바로 걷고, 아무것도 없으면 나락으로 떨어지므로, 시바견은 미리 앞장서서 루트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벽에 부딪치면 아래와 같이 점점 벽에 쌓여 버립니다.



"이건 뭐 클리어 가능하긴 한 거야?"라는 생각에 카메라를 빙글빙글 돌려보니, 첫 카메라의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는 장소에 사선 무늬가 들어간 벽을 발견. 이 사선이 들어간 벽은 인간들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사선이 들어간 벽 방향으로 유도해 봅니다.



벽을 올라 구멍을 지나자 앞에 나타난 것이 "GOLDY"라는 황금빛 인간.



이 GOLDY는 인간과 접촉하면 군중과 함께 나란히 걷기 시작합니다.



GOLDY도 골에 도착하면 빛의 기둥으로 사라집니다.



골디를 빛의 기둥에 넣는 것이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은 아니지만, 각 스테이지에 있는 골디를 골로 이끌면 그 횟수에 따라 특전이 해제됩니다.



특전으로는, 인간들의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사소한 것부터, 「플레이 중에 시간을 정지」라는 수수께끼 풀기에 편리한 기능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GOLDY를 골로 데려갑니다.



수수께끼를 푸는 동안에도 군중은 걸음을 멈추지 않으므로 3박스 이상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빛이 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플레이 초반에는 "내가 수수께끼를 늦게 푸는 바람에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몸은 소멸해도 영혼은 불변하니, 마음 아파할 것 없다」라는 자막이 뜹니다. ㅋㅋㅋ 갑자기 마음이 편해져 오히려 「수수께끼를 푸는 동안에는 제발 좀 떨어져 있어라」라는 마음으로 군중에게 짜증을 부리는 일도...



스테이지가 진행될 때마다 시바견의 지시 종류도 늘어나갑니다.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횟수는 제한되지 않으므로 얼마든지 화살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 스테이지의 특수 효과도 점점 복잡해집니다. 오르는 벽뿐만 아니라 군중들이 수영하는 물의 블록이 출현하기도 하고.



또한, 다음 단계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사람 모양의 패널이 있습니다. 이 패널을 군중이 밟으면 그 무게로 패널이 작동하고 스테이지의 특수 효과가 작동합니다.



이번에는 옆에 구멍이 열려 다닐 수 있는 특수 효과였습니다.



이 스테이지에서는 군중에게 점프하도록 지시합니다. 「점프 박스를 밟았을 때, 몇 박스 뛰어올라 몇 박스 앞에 착지하는 것인가」도 고려해, 루트를 확실히 확보해 갑니다.



아래의 스테이지에서는, 줄줄이 목표지점으로 옮겨서 클리어다!라고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도 스테이지 클리어의 표시가 되지 않았던 장면.



왜 안 끝나는 거야?라고 카메라를 움직여 보니, 실은 골이 2개 있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 자세히 보면, 인간들이 나오는 빛의 문이 하나 더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수 효과가 점점 복잡해지고, 스테이지의 입체적인 구조도 언뜻 봐서는 파악이 안 되므로, 우선 카메라를 빙글빙글 돌려서 스테이지 전체를 제대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이지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만, 만약 풀다가 막혀도 공식 힌트가 동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힌트의 영상은 힌트라기보다 거의 해답 그대로이니, 어디까지나 최종 수단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면 게임의 챕터가 진행되어 '왜 플레이어는 시바견이 되어 인간들을 유도해야 하는가'라는 비밀이 밝혀집니다. 이 비밀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스스로 플레이해 보세요~ ^^



「HUMANITY」는 엄청 초현실적인 세계관 위에 만들어진 퍼즐 액션 게임입니다만,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상당히 뼈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무작정 멍멍 짖으며 유도한다고 클리어할 수 없고, 「골이 여기에 있고, 여기에 GOLDY가 있기 때문에, 이런 루트가 필요해...」라는 식으로 일일이 고민하며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한 번 둔 지시를 타이밍을 가늠해 바꾸는」 것이 요구되는 장면도 많아, 단순히 아이콘을 둘 뿐만 아니라, 제대로 앞을 읽어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난이도는 결코 낮지 않다고 볼 수 있니다.

조작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효과음이나 조작감도 좋으며, BGM도 앰비언트조로 침착한 음악이라서, 조작성이나 브금이 사고를 방해하지 않았던 점도 매우 좋다고 느꼈습니다.
 
「HUMANITY」는 PlayStation 5・PlayStation 4・PC(Steam)로, 2023년 5월 16일(화)에 릴리즈 됩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410엔입니다. 덧붙여 「HUMANITY」는 VR에도 대응하고 있어, PlayStation VR2・PlayStation VR・PC VR에서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HUMANITY | 게임 타이틀 | PlayStation (일본)
https://www.playstation.com/ko-kr/games/humanity/

Steam: Humanity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81480/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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