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와 센서를 직각으로 배치함으로써 초점 거리를 길게 해, 지금까지 없었던 망원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폰 「Find X7 Ultra」가 OPPO에서 등장했습니다.
Oppo Find X7 Ultra : flagship smartphone features the world's first dual periscope zooms - Everyone Gaming
일반 스마트폰은 렌즈와 센서를 수평으로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렌즈의 앞 뒤 길이를 확보하기 위한 두께가 필요합니다.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부가 돌출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한편, 페리스코프 카메라는 아래와 같이 렌즈를 수직으로 배치하여 빛을 굴절시켜 포착하는 구조입니다. 렌즈를 스마트폰의 가로폭에 맞추어 배치함으로써, 기존보다 초점 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8일에 등장한 Find X7 Ultra는 페리스코프 카메라를 2개나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초점 거리는 14mm ~ 270mm에 상당합니다.
Find X7 Ultra의 외형은 이런 느낌으로, 색상은 오션 블루, 세피아 브라운, 테일러드 블랙의 3개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4개 탑재되어 있으며, 그중 2개가 페리스코프 카메라로, 화소수는 모두 50MP입니다. 한층 더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진 소니제의 LYT-900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디테일을 재현한 정지화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어필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면에서도 촬영 보조가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의 디지털 처리에서는, 노출 과잉이나 과잉 샤프화 등, 사진에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점이 발생해 버렸다는 것.
이를 개선하기 위해 OPPO가 도입한 「HyperTone Image Engine」은, 원본 화상의 장점을 유지해, 하이라이트, 그림자, 중간조를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것을 자랑합니다. 처리 전(왼쪽)과 처리 후(오른쪽)의 사진 샘플도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탑재하는 SoC는 "Snapdragon 8 Gen 3". 메모리는 최대 16GB LPDDR5X, 스토리지는 최대 512GB UFS 4.0, 배터리 용량은 5000mAh입니다.
Find X7 Ultra는 중국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최상위 모델이 6,999위안(약 130만 원)입니다. 또, 페리스코프 카메라를 1개만 탑재한 염가 모델「Find X7」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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