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 053] 켄이치 탐정 두목

1954.06 ~ 1956.12

 

스토리 소개

소년탐정 켄이치가 수많은 수수께끼와 트릭을 밝혀내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만화입니다. 켄이치는, 전국에 26개의 지사를 가진 소년 비밀탐정 결사의 탐정 두목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켄이치와 행동을 함께하는 것이, 구관조 동구리(도토리)입니다. 동구리는, 한 번 들은 사람의 목소리는 녹음기보다 정확하게 재생할 수 있고, 높거나 좁은 장소에도 들어갈 수 있으며, 야생의 새들을 동료로 부를 수 있는 등, 켄이치의 믿음직한 오른 팔입니다. 켄이치와 동구리는, 오하라이 산의 방사능 물고기 사건을 시작으로, 인도의 두메산골에서 저주받은 간다라의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잘못된 정의를 내세우는 쇼와시대의 신센구미와 싸우는 등... 오늘도 역시 이러저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 다닙니다. 

 

 

작품에 대하여

이 만화는 켄이치 탐정 두목이, 매 회마다 암호를 해독하거나 밀실에서 범인이 사라진 트릭을 폭로하거나, 다양한 수수께끼를 명쾌하게 풀어가는 탐정 추리 만화입니다. 그리고 그것에만 머물지 않고, 인도의 두메산골이나 독일의 고성을 무대로 하는 등, 종횡무진한 전개의  모험 활극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켄이치는 데츠카 오사무의 단행본 데뷔작인 「신 보물섬」(1947년)에서 주인공 비토 소년을 연기하는 등, 초기부터 등장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데즈카 오사무는 이 켄이치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잡지 시대가 도래하여 눈에 띄지 않게 되어버린 그를, 다시 한번 주역으로 쓰고 싶다고 생각하여 그리게 된 것이 본작입니다.  최종화 「거미저택의 열쇠구멍」은,「소년클럽」 에 연재종료 후에, 아키타쇼텐의 잡지 「모험왕」에 게재된 단편작품입니다. 또한 그 후로도, 1958 ~ 1960년에 「산와 어린이 신문」에도, 단편으로 연재되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 - 054] 불새 - 여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