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 061] 유성왕자

1955/04 ~ 1956/03

 

 

스토리

수수께끼의 중학생 아마쿠사 테츠타로가 국제적인 음모에 맞서는 모험 활극입니다. 영화 「유성 왕자」에서 엑스트라로 일하는 중학생, 아마쿠사 테츠타로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유성 왕자」의 주연을 맡게 된 잊혀가는 스타, 카츠라 류타로는 데츠타로에 흥미를 갖습니다. 한편, 데츠타로는 학교의 노리오와 친구가 되어, 불량배 두목을 갱생시키는 등의 일을 하다가 노리오의 형, 타지마 박사가 국제 스파이단에게 노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데츠타로는 타지마 박사를 안전한 자신의 나라로 데려가기로 합니다. 사실 데츠타로는 남쪽의 작은 섬나라, 남십자(싸우스 크로스) 공화국의 왕자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낙원에도, ○국과 △국의 첩보원들의 마수가 닥쳐옵니다. 데츠타로는 낙원을 지키기 위해 카츠라 류타로등과 함께 일어섭니다.

 

 

 

 

작품에 대하여

「유성 왕자」라는 제목의 영화에서 엑스트라를 연기하던 소년이, 실은 진짜 왕자였다는 반전적 구성의 활극 만화입니다. 대사의 이곳저곳에 당시의 일본 세태를 드러내는 말들이 많이 나와 흥미 깊은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48년의 제국은행 사건(제국은행 시나마치 지점에서 발생한 독살 강도 사건)이나, 1949년에 연속해 일어난 시모야사건, 미타카 사건 등의 일련의 수수께끼의 국철 사고 등 입니다.

 

또한, 이 만화의 발표 전년인 1954년에 공개되어 대히트를 친 괴수 영화 「고질라」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덧붙여서, 이야기 속에서 데츠타로는 엑스트라라고 말하지만,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대사가 있는 역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엑스트라가 아니고 훌륭한 배역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데즈카 오사무 - 062] 대홍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