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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양자 컴퓨터여, 나를 더 두근거리게 해줘 (2/9)

by 두우우부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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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의 하드웨어만으로 알고리즘 연구는 계속되어 왔다.

그런데, '양자 컴퓨터'를 Google 트렌드에서 조사한 결과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양자 컴퓨터의 기원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단지, 그들은 양자 컴퓨터의 가능성을 논의한 것이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물건(하드웨어)이 존재하지 않는데, 로직 및 알고리즘만 선행적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실제 양자 컴퓨터가 물건이 될 것"이라고 세상에 납득시킨 것은 그 30년 후로, 2011년 캐나다의 기업인 D-Wave Systems 사의 'D-Wave'였습니다(단, 다음번에 얘기하겠지만, 이것은 양자 게이트가 아니라 양자 어닐링이었습니다). IBM, Google 등이 그 뒤를 이어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머릿속 상상일 뿐인 양자 컴퓨터를 가지고 30년 가까이 알고리즘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 제 솔직한 감상은 "잘도 계속되어 왔네"라는 것으로, 더 생생한 말로 표현하자면 "잘도 예산을 계속 썼구나"라는 것입니다. *)

 

*) 양덕 T의 태클!
양자 역학에 따라 정보이론을 구축하는 '양자정보이론' 학문 분야가 30년 전에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단, 이 '양자 컴퓨터'는 아무래도 다른 버즈 워드와는 다른 경향을 보입니다. 최근 2회 정도 피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만, 그 이외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설이지만, '양자 컴퓨터'는 버즈 워드의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롱테일"이라든지 "유비쿼터스"등과는 달리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알 것 같다는 느낌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것은 "AI"를 향한 세간의 미친 관심입니다. 제가 아는 한, "AI"만은 '그 기술적 이해를 게을리해도 좋다'는 사회적 합의를 획득한 예외적인 버즈 워드입니다.

 

세상도 사실은 "AI"가 버즈 워드임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불황에서 저는 AI가 뭔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뉴스도, AI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에 분노하는 사람들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라는 것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조금 실망스러운 기분이랄까요. 덧붙여서 저는 "정부가 관리하는 AI에 의한 긴급 자체선언 발령"이라는 뉴스의 등장을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즉시 '트집 잡을 준비'도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에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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