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 042] 38도 선상의 괴물

1953/03

 

 

스토리 소개

켄이치와 수염 아저씨가 작아져서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 결핵균과 싸우는 SF입니다. 곰팡이가 핀 빵을 먹은 켄이치와 수염 아저씨는, 갑자기 몸이 줄어들어 버립니다. 그렇게 먼지를 타고 떠돌다가, 결핵에 걸린 소년의 코를 통하여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자 그곳에서는, 결핵균이 백혈구와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핵균에게 잡히지만, 다다풋 결핵균 사령관은, 두 사람으로부터 인간의 비밀을 캐내려고 두 사람을 풀어줍니다. 켄이치는 여성 결핵균 모드에게 전쟁을 그만두도록 설득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제멋대로인 생각이라며 받아들여 주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결핵균을 퇴치하기 위하여 일어서게 됩니다.

 

 

작품에 대하여

1948년에 발표된 단행본「흡혈마단」을, 잡지의 별책부록용으로 리메이크한 단편작품입니다. 제목의 「38도선」은, 인간의 체온인 38도와 북한과 남한을 분단하는 북위 38도가 있는데, 한국 전쟁 당시의 세태를 반영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소년의 꿈으로서 삽입되고 있는 부분인 츠바키히메(춘희:유명한 연극)나 히라테 미키라는 결핵을 고민한 사람의 이야기가,「흡혈마단」에는 없는 오리지널 부분입니다. 또, 영화의 패러디나 쉬어가는 개그 등, 본론에서 벗어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이곳저곳에 추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 - 043] 은하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