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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은퇴 계획

정년 퇴직까지 가는 길에서 중년 직장인을 덮치는 전환의 위기

by 두우우부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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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전환기

샐러리맨에게 있어서 인사이동이나 전근은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동이나 전근에 의한 환경 변화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삼십대라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쉬울지도 모릅니다.

사오십대 중년 샐러리맨에게는,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것은 곤란하고, 과거의 경험에 의지하는 부분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은 큰 무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는 경험은 '죽창' 정도의 무기밖에 안 될 것입니다.

내 집 마련에 성공했어도, 전근에 의해 옮겨 살아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이의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 단신 부임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중장년의 경우, 부모님의 건강이 악화되어 돌봐야만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부모님 곁을 지키고 싶어도, 전근 명령은 무정하게 내려집니다.

환경의 변화는 샐러리맨에게 일상적 전환이지만, 젊은 시절에 비해 중년에게는 엄격한 것입니다.


직무 정년

대기업의 대다수 기업이「직무 정년」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따라 연령 차이는 있지만, 55세 전후의 연령부터 관리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년 이후 연 수입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함을 박탈당하고 수입도 내려가면 마음이 부서질 것 같습니다.

주위 부하들의 대응에도 변화가 있을지 모릅니다.

「직함의 유무」에 따라 대외적인 환경도 바뀝니다.

지금까지 부하에게, 지시하던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 어려움을 뼈에 사무치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60세의 정년

이미 60세 정년제 기업도 있지만, 55세에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존의 대략 60%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처우도 바뀌고 수입도 떨어집니다.

전부터 일하던 직장이지만, 전혀 직종이 다른 부문에서 일할지도 모릅니다.

55세라면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도 많이 약해질 것입니다.

계열사의 관리직 등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면, 직함이 있는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부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현장 경험에 뛰어난 분이라면「후배 육성」이라는 대의가 있습니다만, 경험이 없는 일이라면 고생할 것입니다.

앞으로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은 정년 연령이 70세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희망고문 같은 가능성의 이야기 입니다만...)

60세에 회사를 나온다고 해도 어떻게든 벌이는 이어가야 합니다.

남성의 경우 건강 수명은 71세 정도입니다.

70세까지 일한다고 치면, 그야말로 "평생 현역"이라는 말이 적용됩니다.

남성의 경우 평균 수명은 80.6세입니다.

평균 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년(가정) 후 10년 밖에 없습니다.

건강 수명이 71세라는 것은, 그 후로 9년간은, 돌봄이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즉, 여러분의 삶은 직장에서 거의 다 소비되며, 그 기간 동안에 어떻게든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요약

만약 당신이 사오십대라면, 당신의 "인생"을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환경의 변화에 대해 미리 생각해 두지 않으면 노력과 무리를 통하여 이겨내려 하게 됩니다.

그러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대미지를 받습니다.

왜 최선을 다 할까요?

그것은 당신의 생각이 '회사'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인생」을 중심으로,  다시 생각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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