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의 6개월 정지'를 요구한 일론 머스크, 자신은 1만개의 GPU를 매입해 독자적 연구를 진행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Twitter가 약 1만 개의 GPU를 매입해 방대한 트윗으로 학습한 독자적인 제네레이티브 AI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lon Musk reportedly bought thousands of GPUs for a Twitter AI project | Engadget

Elon Musk reportedly bought thousands of GPUs for a Twitter AI project | Engadget

머스크 씨는 AI가 통제 불능이 되어 사회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최첨단 AI 프로젝트의 6개월 정지를 요구한 서한에 서명하였습니다.

「컨트롤의 상실」을 우려로, GPT-4를 넘는 AI의 개발 정지를 즉각 요구하는 공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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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진 바에 따르면, 트위터는 회사에 남아있는 두 개의 데이터 센터 중 하나에서 사용하기 위해 약 1만 개의 GPU를 매입했다는 것. 이 구매에는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의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사정에 익숙한 관계자는 "만약 AI의 가동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금액을 넣어 데이터 센터급 의 GPU를 사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 움직임은 머스크씨가 AI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네라티브 AI를 개발하여 Twitter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Twitter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만, 제네레이티브 AI로 Twitter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거나, 광고 비즈니스의 재설정에 활용하는 등의 용도가 떠오릅니다.

머스크는 2023년에 들어,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으로서 자신이 2015년에 시작했던 AI 연구기관 'OpenAI'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월에 투고한 트윗에서 마스크씨는, "내가 1억 달러(약 1,324억 원)를 기부한 비영리 단체가, 왜인지 시가 총액 300억 달러(약 40조 원)의 영리 단체로 바뀌어 버린 이유를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것이 합법이라면 왜 모두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일설에 의하면, 머스크씨의 OpenAI에 대한 태도는 개인적 감정이 얽혀 있다고 합니다. 뉴스사이트 Semafor가 3월에 공개한 기사에 따르면, 머스크씨는 2018년 OpenAI의 샘 알트만 CEO에게 "연구가 Google에 뒤처져 있다"는 우려를 전하며, 자신이 OpenAI의 지휘를 맡아야 된다고 제안했다는 것. 그러나 알트만 CEO와 OpenAI의 다른 창업자들은 머스크 씨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그 후, 머스크씨는 OpenAI에서 이탈하였습니다만, 이에 대해 머스크씨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AI 연구에 관여하게 되어, 테슬라의 CEO로서의 역할과 OpenAI에서의 역할이 상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씨는 OpenAI에서 물러난 후에도 자금면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지만, 머스크씨로부터의 자금 제공은 갑자기 끊어졌기 때문에, OpenAI는 자금 조달에 분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의 출자를 받아 영리 목적의 자회사를 설립해, 2022년 11월에 ChatGPT를 공개해 화제를 독점하게 되었고, 머스크씨는 격노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직후, Twitter는 OpenAI에 대해 'Firehose'라는 트윗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차단했습니다. 머스크 씨는 또한 ChatGPT에 대항하는 AI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을 설립하겠다고 DeepMind 등에서 AI 연구자를 여러 명 빼낸 것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씨가 "ChatGPT의 라이벌" 개발 팀을 모집 중이라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