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Deck을 사용하여 머신건 터렛을 원격 조작하는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출현

 
러시아와의 격렬한 공방을 계속하는 우크라이나군이, 머신건 터렛을 원격 조작하기 위해 Steam Deck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Ukraine Is Now Using Steam Decks to Control Machine Gun Turrets

Ukraine Is Now Using Steam Decks to Control Machine Gun Turrets

조작 가능한 머신건 터렛은 Sabre라는 플랫폼에 머신 건을 장착한 것입니다. Sabre는 2022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을 시작했을 때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은 자금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미디어 TPO Media가 Sabre를 실제로 군에서 도입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TPO Media는 "Sabre"는 고정물 및 특수 차량 설치용으로 설계된 우크라이나의 자동 원격 조작형 방어 시스템입니다.

Sabre는 제어판, 카메라, 모니터를 갖추고 있어 설치장소에서 최대 500m 떨어진 곳으로의 공격도 가능하여 운영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Sabre는 저공 비행하는 적의 드론을 쏘거나 검문소나 국경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Sabre는 칼라시니코프 기관총과 같은 경량의 대인 대전차 무기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Sabre가 머신건 같은 무기를 차량 및 건축물에 고정하는 플랫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Sabre에 고정한 머신건을 Steam Deck으로 조작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 아래의 영상입니다.
https://www.facebook.com/watch/?v=72247600633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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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영상을 보면 Sabre에는 머신건 이외에도 카메라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장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twitter.com/lunchbox997/status/1650952334057566209?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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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이용하여 군 장비를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의 하나가 The People's Project로, Sabre가 태어난 것도 이 사이트입니다. Sabre의 크라우드 펀딩이 이뤄진 것은 2015년으로, 그로부터 2년간에 1만 2,000달러(약 1,600만 원) 이상의 출자를 모으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프로젝트의 최초의 목표는 Sabre를 10대 전개하는 것이었습니다.

Sabre의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동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Sabre' weapons system // Боевой модуль "ШАБЛЯ" - YouTube

동영상 속 프로젝트 담당자는 "병사는 병력수송 장갑차 위에 타고 있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Sabre가 있으면 군대가 사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의 등장으로부터 8년이 경과하여, Sabre의 외관은 「 훨씬 세련된 것이 되었다」라고 테크놀로지 미디어의 Motherboard는 지적. Steam Deck에서 원격 조작할 수 있게 된 것도 최근의 일이며, 그 밖에도 전면에 광학계를 갖추는 등 많은 진화를 이루고 있는 모양.

덧붙여 이 종류의 터렛은 새로운 것은 아니고, 한국은 북한과의 비무장 지대를 따라 자동 포탑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AI탑재 터렛이 전지에 배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