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면 착륙 미션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Nature지 특파원이 말한다

 

2023년 4월 26일, 민간 기업 최초의 월면 착륙에 도전한 ispace의 착륙선이 달에 도달했습니다만, 아쉽게도 계획했던 착륙은 완수할 수 없었습니다. 

日 '세계 4번째 달 착륙국' 꿈 물거품됐다

세계 최초의 시도로 각계에서 주목받았던 이 미션에 대해, Nature지의 사이언스 작가인 알렉산드라 비체가 「왜 월면 착륙은 어려운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해설하고 있습니다.

Moon mission failure: why is it so hard to pull off a lunar landing?
https://doi.org/10.1038/d41586-023-01454-7

달의 연착륙에 성공한 것은 중국, 소비에트 연방, 미국 정부가 관여한 우주 기관의 우주선뿐으로, 심지어 1970년대 이후로 월면 착륙에 성공한 것은 '중국'뿐이며, 이것 만으로도 월면 착륙의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주공학기업인 Honeybee Robotics에서 우주시스템 담당 디렉터를 맡고 있는 스티븐 인디크에 의하면, 달 착륙이 어려운 이유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것. 예를 들어 지구와 비교하면 달의 중력은 작고, 대기는 거의 없고, 먼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엔지니어는 이러한 환경과 우주선이 어떻게 상호 작용할지 예측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측이나 착륙 테스트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많은 시나리오로 착륙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하염없는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것. 

인디크는 "그러나 결국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사실 ispace는 월면 착륙을 시도한 사상 두 번째 민간 기업이었습니다. ispace에서 거슬러 올라가 3년 전인 2019년, 이스라엘의 기업 SpaceIL에 의한 시도가 마찬가지로 불시착으로 끝났습니다만, 기계 문제에 의해 통신이 끊기기 전, 월면 탐사기가 충돌 직전의 마지막 사진을 지구로 송신해 왔습니다.

'민간 첫 달 착륙'에 아쉽게도 실패하고 추락한 탐사기에서 보낸 마지막 사진
https://motherboard.vice.com/en_us/article/kzmqez/this-is-the-stunning-picture-israels-lunar-lander-took-right-be fore-it-crashed

This Is the Stunning Picture Israel’s Lunar Lander Took Right Before It Crashed

지구로부터 약 38만 4000km 떨어진 달에서의 미션은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날리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착륙을 예정하지 않은 미션이라고 해도 조기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면의 얼음을 관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발사된 NASA의 소형 우주선 「루나 플래시 라이트」는, 발사 후 즉시 추진 시스템이 고장 났기 때문에, 목적한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만약 착륙선이 달 근처까지 왔다고 해도 유도용 시스템도 없고, 속도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되는 대기도 거의 없는 가운데 지표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달 표면까지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도달한 경우에도 배기가스에 의해 지표에서 튀어나온 대량의 먼지에 의해 센서가 흐트러질 가능성도 있는 등, 차례차례 발생하는 과제에 스스로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인디크는 "민간기업은 정부의 원조도 없고, 정부 주도의 우주기관이 경험한 것과 같은 많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도 없이 월면 착륙의 성공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요구받는다는 것은 끔찍한 이야기입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