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성한 "명화 대회 우승작"도 저작권 등록 기각, "인간의 저작물이 아니다"

 
 
미국 저작권국은 현지 시간인 2023년 9월 5일 이미지 생성 AI 'Midjourney'에 의한 이미지 저작권 등록을 요구한 제이슨 엠 알렌 씨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미국 저작권국은 알렌 씨의 SF를 테마로 한 이미지 'Theatre D'opera Spatial'은 인간의 저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알렌 씨는 보드 게임 회사 "Incarnate Games"의 경영자로, 위 이미지는 2022년 8월 콜로라도주에서 개최된 파인 아트(순수 예술)의 콘페티션에서 우승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알렌 씨가 저작권을 등록하기 위해 같은 해 9월에 신청하자, 저작권국은 이미지를 작성할 때의 Midjourney의 역할에 대하여 상세하게 요구했습니다. 알렌 씨는 Midjourney에게 문장에 의한 지시(프롬프트)를 적어도 624회 입력하여 생성한 후,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 「Adobe Photoshop」에서 수정을 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 저작권국은 저작권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Midjourney가 생성한 이미지의 부분은 포기하도록 요구했지만, 알렌씨는 거부, 그 후 신청이 기각되었다는 것.

로이터에 따르면 알렌은 이러한 판결을 예상했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