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키는 것만으로 다이어트가 되는, 「위에서 진동하는 캡슐」이 등장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연구자들이 위에서 진동하는 캡슐로 포만감을 자극함으로써 식사 섭취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vibration ingestible bioelectronic stimulator modulates gastric stretch receptors for illusory satiety | Science Advances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dj3003

Engineers develop a vibrating, ingestible capsule that might help at of Technology

Engineers develop a vibrating, ingestible capsule that might help treat obesity

음식과 음료로 위장이 가득 차면 기계 수용기라고 불리는 특수한 세포에 의해 위가 부풀었다는 신호가 뇌에 보내집니다. 이 신호를 받은 뇌는 인슐린을 비롯한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이러한 호르몬이 연계하여 포만감을 발생시키고 먹는 것을 정지하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MIT의 기계 공학자이자 브리검 앤 여성 병원의 소화기 내과 의사이기도 한 슈리야 S. 스리니바산은 "상완 이두근에 진동을 주면 팔꿈치의 근육이 실제로 늘어나고 있다고 착각한다"라고 보고한 과거의 연구로부터, "위의 기계 수용기에 인공적인 진동을 주는 것으로 팽창감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라는 가설을 세워, 그것을 검증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다음은 연구팀이 실험용으로 개발한 「섭취 가능한 진동식 생체전자자극장치(Vibrating Ingestible BioElectronic Stimulator：VIBES)」입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멀티 비타민 캡슐과 동일하며 소형 산화은 배터리와 진동 모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VIBES는 위산으로 녹는 젤라틴으로 코팅되어 있어 삼킨 후 4분 전후에 외층이 용해되면 스프링 기구가 작동하여 모터가 진동을 시작하는 구조입니다. 그런 다음 VIBES는 약 30분 동안 진동한 다음 소화기관을 따라서 배설됩니다. 연구팀이 VIBES의 약품 내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위장에 1일, 창자에 1주일 이상 체재하여도 소화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VIBES를 개발한 연구팀은 다음으로 위의 구조가 인간과 비슷한 돼지에게 VIBES를 주어 총 108회의 먹이를 추적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먹이를 주기 20분 전에 VIBES를 작동시킨 돼지는, 그렇지 않은 돼지에 비해 먹이의 섭취량이 40%나 감소해, 체중의 증가도 완만해진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또한, 장치가 작동하기 전후의 혈액 샘플을 비교한 결과, VIBES를 받은 돼지는 배고픈 감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준도 저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MIT의 연구팀은 VIBES가 고가의 주사약이나 안전에 우려가 있는 위 바이패스 수술 등을 대체할 비만 치료의 어프로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사람의 임상 시험을 염두에 둔 VIBES의 양산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