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가상현실)의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몰입감이 높은 콘텐츠를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VR 공간 내 이동'을 현실과 연결시키는 방법이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연구 조직인 Disney Research가 세계 최초의 다인원 대응으로 전방향 대응의 확장 가능한 움직이는 바닥 '홀로 타일(HoloTile)'을 개발 중임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Disney Research가 개발하는 '움직이는 바닥'이 어떤 것인지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Disney Imagineer Makes History | Disney Parks - YouTube
Disney Research의 펠로우를 맡는 라니 스무트 씨.
스무트 씨는 약 20년간 벨 시스템(후의 AT&T)에 근무해 1998년에 Disney Research의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스무트 씨는 디즈니 리서치에서 애니메트로닉스용 움직이는 눈을 발명하고 디즈니 본사에서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관련 이벤트에 사용되는 라이트 세이버 등도 개발,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그런 스무트 씨가 소개하는 것이, 「홀로 타일」이라고 부르는 특수한 바닥입니다.
스무트의 발밑을 보면 바닥에는 특수 타일이 내장되도록 깔려 있습니다.
홀로 타일 위에서 스무트 씨가 발을 움직이면 그 자리에서 걸을 수 있습니다. 홀로 타일 자신이 움직이기 때문에, 마치 러닝머신 위를 걷는 것처럼 계속 걷는 것이 가능합니다.
VR 콘텐츠에서는 "VR 공간 안에서 자신의 아바타가 이동해도 현실의 자신은 이동하지 않는다"라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이 홀로 타일을 사용하면 제한된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홀로 타일은 이동 방향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홀로 타일상에 복수의 인간이 서 있고, 각각 다른 방향으로 이동해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2명의 이동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2인용 콘텐츠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홀로 타일 자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인간의 움직임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홀로 타일 위에 놓여있는 것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홀로 타일 위에 놓인 블록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무트 씨가 앉아있는 의자가 앞에 있는 인물의 손 움직임에 대응하여 움직이는 데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홀로 타일은 타일 부분뿐만 아니라 타일을 묻은 바닥 전체가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개인이 집에 도입하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 곤란합니다만, 테마 파크나 레저 시설의 VR 콘텐츠나, 어트랙션이나 뮤지컬 등의 무대 장치로서의 응용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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