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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인공지능/AI 뉴스

성구같은 포엠를 자동 생성하는 'AI 예수'가 탄생, Twitter 계정도 개설

by 두우우부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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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째로 학습하여 마치 경전처럼 격조 높은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AI Jesus(예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신경망의 일종인 볼츠만 머신에 의한 자연 언어 처리로 '역병'과 '종말의 날'에 대한 글을 쏟아내는 AI 예수는 Twitter 계정까지 있습니다.

I Created an AI Clone of Jesus. In these days of trials and ... | by George Davila Durendal | Aug 2020 | Medium

 

I Created an A.I. Clone of Jesus

In these days of trials and tribulations many have turned to religion. But what religion is left for those who have averted their gaze…

medium.com

AI Jesus writes Bible-inspired verse

 

AI Jesus writes Bible-inspired verse

AI has found religion.

techxplore.com


AI 예수를 개발하여 그 생성한 문장을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GitHub에 공개하고 있는 AI 연구자는 조지 다 빌라 듀랜달씨 입니다. 그의 본업은 방범 카메라 영상에서 순간적으로 권총 등을 감지하는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SAVIORS.ai 의 창업자 겸 CEO입니다.

 

SAVIORS.ai

 

www.saviorsai.com

AI 예수를 개발한 경위에 대해 듀랜달 씨는 "요즘 같은 시련과 고난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옛 우화로부터 현대의 기계로 눈을 돌려보면 그곳에는 어떤 종교가 살아 숨 쉬고 있을지 궁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예수를 현대에 부활시키기 위해, 듀랜달 씨는 제임스 왕이 번역한 킹 제임스 성경으로 AI를 학습시켜, AI 지저스을 개발 했습니다. 킹 제임스 성경은 잉글랜드 왕 제임스 1세의 명령에 의해 편찬된 성경으로, 장엄하고 격조 높은 문체로 지금도 많은 애독자를 갖고 있는 성경입니다.

이렇게 개발된 AI 예수는 '피', '카이사르', '그리스도인', '지혜', '종말의 날', '역병'등 성경에 자주 나오는 단어를 지정하면 그 말을 바탕으로 성경의 한 구절처럼 문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염병'을 테마로 한 시의 도입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The Plague shall be the fathers in the world; and the same is my people, that he may be more abundant in the mouth of the LORD of hosts.

역병은, 세상의 아버지이자 나의 백성이며, 만군의 주이신 여호와의 입 안에서 풍요롭게 될 것이로다.


또한, 이것은 AI 예수가 생성한 문장의 일부분으로, 전체는 GitHub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GeorgeDavila/AI_Jesus

AI Clone of Jesus. Contribute to GeorgeDavila/AI_Jesu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AI 예수가 생성한 문장은 문법적인 실수는 있지만, 문법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설정하면 예술성이 떨어져 버린다는 것. 이에 대해 듀랜달 씨는 "규칙과 임의성의 트레이드오프는 AI 언어 모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예술적 자유를 취하는 것도, 평범하게 기술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양립시킬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듀랜달 씨는 "AI 지저스 bot"의 Twitter 계정을 개설하고, 어느 의미에서 영험한 트윗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AI 지저스의 기념할만한 첫 트윗으로...

 

 

권세와 경건으로 세상의 자녀들에게 명령하니, 내 얼굴을 돌려 너를 대적할 것이라. 이들은 백성이라 불릴 것이라.

 

 

듀랜달 씨는 "신이 사람을 창조했는지, 사람이 신을 창조했는지는 영원한 토론 주제입니다만, 'AI 예수'는 사람이 창조했다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아마 몇 천년 후에는 현대의 성경이 그러하듯, 사람과 로봇이 AI 지저스의 책을 읽고 있을 것만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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