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 028] 화석섬

1951.12.05

스토리 소개

화석섬을 방문한 3명의 여행자가, 그 날 밤에 본 꿈의 세계를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입니다. 신문기자 로크, 작사가 타니아이 코다마, 만화가인 데즈카 이렇게 3명이 화석섬에 가게 됩니다. 그 섬에는 인간의 모습을 한 수많은 기괴한 바위가 있었습니다. 그날 밤, 3명은 각각 바위로부터 연상되어지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로크는 셜록 홈즈의 파트너가 되어, 화석섬에 숨겨진 조각을 둘러싸고 괴도 아르센 루팡과 싸우고, 데즈카는 고대인의 음식으로 인간과 동물의 지능이 역전되는 세계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코다마는 사랑의 요정 에로스와 몸이 바뀌어 천국에 가게 됩니다.

작품에 대하여

현실의 세계를 그린 씬은 리얼한 펜화의 그림체이고, 꿈의 세계로 들어가면서부터 만화 터치로 바뀌게 되는 실험적인 수법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꿈의 세계는 5개의 이야기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그려졌던 시기는 데즈카 오사무의 활동의 중심이 단행본에서 잡지로 옮겨가던 시기였습니다. 그 때문에 집필에 1년이나 걸려버려, 마지막 에피소드는 다른 단행본용으로 준비하고 있던 인어 피피의 이야기를 요약하여 게재하게 됩니다. 또한, 그 인어 피피의 이야기는, 후에「피피짱」(1951-1953)이라는 타이틀로「오모시로북(꿀잼책)」에 연재됩니다.

[데즈카 오사무 - 029] 피피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