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이나 Instagram 등을 운영하는 Meta가 새로운 인원 삭감을 계획하고 있어, 수천 명 규모의 레이오프(일시적 휴직)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레이오프제'란?
만약 사업이 잘 되면 재고용을 할 테니, 집에서 쉬라는 것인데...
회사가 힘들어서 인원감축을 단행하는데, 당분간 사업이 잘될 리 없고 보통은 그대로 해고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Meta planning thousands of more cuts after widespread layoffs: Report
Meta planning thousands of more cuts after widespread layoffs, report says
The layoffs could begin this week and affect thousands of employees.
www.cnbc.com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22년 11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밝히고,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 1,000명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유행에 의해 전자상거래(e커머스)가 급증한 것이 Meta의 대폭적인 수익 증가로 이어졌지만, 경기 후퇴 및 경쟁의 심화로 인해 수익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입니다.
Bloomberg에 의하면, Meta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팀 전체를 해체하는 등 조직의「플랫화」에도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부 사정에 빠삭한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의 레이오프는 플랫화와는 별도로,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것.
광고 수입 증대 및 메타버스 가상현실 플랫폼에 중점을 두는 저커버그 CEO는 이사와 부사장에게 해고해도 문제없을만한 직원 목록을 만들어 오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에서 일하는 메타 직원들은 두 번째 인력 감축 소식을 듣고, 동료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직원들은 지급될 예정인 보너스를 해고되어 못 받을까 봐 걱정이라고 합니다.
메타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20억 달러(약 42조 원), 비용 및 경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58억 달러(약 34조 원)이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메타버스에 필요한 가상현실과 증강 현실 기술의 구축을 담당하는 Reality Labs 부문은 4분기에 7억 2,700만 달러(약 9,605억 원)의 매출을 계상했지만, 42억 8000만 달러(약 5조 6,500억 원)의 영업 손실도 계상하고 있습니다.
Meta의 주가는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대비 5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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