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라면 이착륙 시 긴 활주로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개중에는 불과 수 미터만 있으면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단거리 이착륙(STOL)에 대해서, 웹 미디어 Kottke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Plane Lands/Takes Off In Only 20 Feet
이것은 밸디즈(Valdez : 미국 알래스카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에서 촬영된 STOL의 영상. 이 기체는 불과 10피트(약 3미터)로 이착륙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Alaska super cub 10 foot landing 10 foot take off - YouTube
발진 시 기체가 즉시 수평이 되는 것이 인상적. 브레이크를 걸친 상태에서 풀 파워를 내는 것으로, 꼬리를 들어 올리고 있다는 것.
이것도 마찬가지로 밸디즈에서 촬영된 영상. 강 가운데 모래톱을 이용하여 단거리로 이착륙하고 있습니다.
water assisted bush landing - YouTube
이러한 단거리에서의 이착륙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단지 파워를 강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력이 나오는 엔진은 무겁고 그만큼 연료도 더 필요하여 무게가 늘어나버리기 때문입니다.
STOL의 비결은 높은 양력 계수를 가진 날개에 있습니다.
날개라고 해도 종류는 여러 가지. 초기 항공기에는 다음과 같은 형태의 날개가 사용되었지만, 보다 양력을 얻기 위한 설계가 요구되었습니다.
나중에 등장한 것이 날개에 달아 양력을 조절하는 슬랫과 플랩. 이것을 사용함으로써 저속·저 거리에서 높은 양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단순한 설계(파랑)보다 뒤에 플랩이 있는 설계(녹색)가 양력 계수는 상승하고, 앞에 슬랫까지 붙이면(빨간색) 양력 계수는 배 이상이 됩니다. 날개나 플랩의 각도, 두께를 조절하는 등으로 STOL은 단거리 이착륙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2022년에 행해진 STOL의 이착륙 거리를 겨루는 대회에서, 아이다호주에서 STOL을 판매하는 스티브 헨리 씨의 기체가 불과 6피트(약 1.8미터)만에 이륙을 성공하고 있습니다.
착륙도 28피트(약 8.5미터)라는 짧은 거리로, 헨리 씨는 훌륭하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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