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removes "Slavery Simulator" game from store following a wave of criticism in Brazil | CNN
Google removes 'Slavery Simulator' game from store following a wave of criticism in Brazil | CNN
CNN — A game entitled “Slavery Simulator,” where players can “buy and sell” enslaved Black characters, has been taken down from Google’s app store after widespread criticism from Brazilian social media users. The app, developed by Magnus Ga
www.cnn.com
Google withdraws 'Slavery Simulator' game app after Brazil outcry
Google withdraws 'Slavery Simulator' game app after Brazil outcry
Google has withdrawn a gaming app that allowed players to buy, sell and torture black virtual "slaves" after a racism outcry in Brazil.
www.france24.com
2023년 4월 20일에 Google Play에서 제공이 개시된 시뮬레이션 게임 「Slavery Simulator」는, 플레이어가 「부유한 노예 소유자」가 될지, 「노예제를 폐지시키는 해방자」가 될지를 선택하여, 양쪽 루트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부유한 노예 소유자」를 선택한 경우, 흑인 노예의 주요 중계 지점이었던 17세기 남미를 무대로, 플레이어는 흑인 노예를 매매하면서 노예제의 폐지를 저지하는 활동을 하고, 부를 축적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어가 얻는 이익에 따라 「Slave level(노예 레벨)」이라는 랭크가 붙어 있어, 노예 관리에 경비원을 고용할 필요도 있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어로 공개된 'Slavery Simulator'는 1,000회 이상 다운로드되었지만 브라질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5월 24일 Google Play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게임 리뷰는 삭제된 시점에서 별 5개 중에서 4개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사용자로부터 달린 리뷰에는 인종 차별적인 것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 플레이어는 「실생활에서 하고 싶은 것을 잘 재현해냈다」라고 코멘트한 것 외에 「더 많은 고문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코멘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는 1888년에 노예제가 폐지되었지만, 현재 인구의 56% 이상이 아프리카계이며, 아직도 인종차별 문제는 뿌리 깊게 남아있습니다.
5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소속된 브라질 대표 축구선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팀의 서포터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이나 노래를 들었다고, 브라질 정부가 스페인 정부와 스포츠 당국에 항의한 일이 국제 문제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브라질 연방 의원인 Orlando Silva de Jesus Junior 씨는, 의회에서 「Slavery Simulator」의 문제를 거론하며, "인종 차별이 범죄인 나라, 노예 제도의 흉터를 살아온 나라에서, 디지털 플랫폼이 그렇게 야만적인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은 믿을 수 없습니다.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10대 청소년이며, 이러한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코멘트.
그리고 Silva de Jesus Junior 씨는 인권 옹호 단체인 Unegro 등과 협력하여 브라질 연방 검찰청에 Google을 고소했습니다. 고소장 가운데 구글이 "인종·피부색·민족·종교·국적에 의한 차별이나 편견을 실천·유발·선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브라질의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ilva de Jesus Junior는 가능하다면 책임자 체포를 촉구한다고 합니다.
또한 Silva de Jesus Junior 씨 이외의 여러 의원들도 독자적인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으며, 검찰청도 5월 24일에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청은 Google에, 「모든 문서의 완전한 카피와 개발자에 의한 승인 요구의 내부 관리 순서」를 포함한 게임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합니다.
Google의 홍보 담당자는 워싱턴 포스트에서 "Google은 사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개발자가 따라야 할 견고한 정책을 정하고 있습니다. 인종과 민족에 근거한 개인 및 그룹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거나 증오를 일으키는 앱이나 폭력 및 기타 위험한 행위를 묘사하거나 조장하는 앱은 허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사용자가 정책 위반 앱을 발견하면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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