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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일본의 절경

야바케이(耶馬渓)

by 두우우부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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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절경은 오이타현의 「야바케이(耶馬渓)」입니다.


「신(新) 일본 3경」의 하나이기도 하고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는 「야바케이」는

나카쓰시(中津市)를 흐르는 야마쿠니강의 계곡으로


「혼야바케이(本耶馬渓)」, 「신야바케이(深耶馬渓)」, 「우라야바케이(裏耶馬渓)」, 「오쿠야바케이(奥耶馬渓)」 등 각 지역에 몇 개의 절경이 있기 때문에, 그중 일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은 「오쿠야바케이(奥耶馬渓)」의 야마쿠니 강 상류의 「사루토비센쓰보쿄(猿飛千壺峡)」 에 있는 「사루토비오우케츠군(猿飛甌穴群)」입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면, 「사루토비 마을 · 허수아비월드(さるとび村・かかしワールド)」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이것은 「야바케이」와는 관계없습니다만... 

그냥 허수아비 느낌이 귀여워서 올려 봤습니다. ^^;


야마쿠니 강을 따라왔습니다. 「사루토비(猿飛) 오우케츠군(甌穴群 : 돌개구멍 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위 사이를 강이 흐르고 있는 계곡입니다.



중앙 바위에 둥근 구멍이 있습니다.

이러한 둥근 구멍은, 바위와 같은 경도의 자갈이 흐르는 물에 의해 회전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암질 · 수량 · 유속의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가능한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천공이 많은 바위들에 뚫려 있었습니다.



다음은 「후카야바케이(深耶馬渓)」 의 「히토메핫케이(一目八景 : 일목팔경)」입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전망대로 가는 산책로에 들어갑니다.



「히토메핫케이(一目八景)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단풍이 한창일 때 올 수 있어서 운이 좋았습니다.
「히토메핫케이(一目八景 : 일목팔경)」는, 한 번에 8개의 경치를 볼 수 있어서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고 하니, 그 8개를 찾아봅시다!

첫 번째는 「토비노스야마(鳶巣山 : 새둥지산)」
왼쪽에 살짝 튀어나온 봉우리가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부리를 하늘로 내밀고 있는 아기 새이고, 그 주위의 나무들이 둥지처럼 보인다는데... 좀 애매합니다...



두 번째는 「후우후이와(夫婦岩 : 부부암)」
2개의 바위가 붙어 서 있는 모습에서...



세 번째는 「군엔잔(群猿山 : 원숭이무리 산)」
아래에서 바라보면 원숭이가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만큼, 박력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카이보레이(海望嶺 : 해망령)」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고개라는 뜻입니다.



5번째와 6번째는 「왼쪽 - 센토가이와(仙人ヶ岩 : 신선바위)」와, 「오른쪽 - 토리보오시간 이와(鳥帽子岩 : 새모자 바위)」입니다.

 


7번째는 「쇼엔잔(嘯猿山 : 휘파람 원숭이 산)」

 


8번째는 「오시카나가오노미네(雄鹿長尾ノ嶺 : 큰사슴 긴꼬리의 고개)」

 


덧붙여서, 가을이 아닌 5월에 오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때는 전년(2016년)의 지진의 영향도 발견할 수 있네요.

 


「히토메핫케이(一目八景)」 근처의 와카야마 온천(若山温泉)에 입욕하고 나서,

 


마지막은 「혼야바케이」의 「케이슈호(競秀峰 : 경수봉)」와 「아오노 도몬(青の洞門 : 푸른 동문)」입니다.

 


「케이슈호(競秀峰)」는 야마쿠니강 하류를 따라 약 1km에 걸쳐 이어지는 거봉・기암군으로 「야바케이」를 대표하는 명승지라고 합니다.

 

그 밑단에 동굴처럼 파여있는 것이 「아오노 도몬(青の洞門)」입니다.

 


「아오노 도몬(青の洞門)」은, 한 걸음만 헛디디면 추락사하는 교통의 난소였던 산쿠니가와 강변의 암벽에, 「젠카이 오쇼(禅海和尚)」라는 사람이 약 30년에 걸쳐 파낸 터널로 1763년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젠카이 오쇼」는 사람이나 말로부터 통행료를 받고 있었다고 하며, 일본 최초의 유료 도로인 것 같습니다.

 

「젠카이 오쇼」가 손으로 파낸 동문의 일부를 볼 수 있는 것 같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 봅니다.

콘크리트로 벽이 덮여있는 곳도 있지만, 이 근처는 진짜 핸드메이드로 파낸 것 같긴 하네요.

 

 

아오노 도몬」 을 차로 지나가 봅니다.

신호에 의한 일방통행이긴 합니다만 맞은편에서 갑자기 차가 나타날까 봐, 초큼 무섭긴 했습니다.



다만, 메이지 시대에 차량도 통행 가능하도록 개보수되었기 때문에, 완성 시 그대로인 것은 일부뿐이라고 합니다.

 

나카쓰 맛집에서 카라아게(닭튀김)를 사 먹고

 


나카츠성을 견학하고 일정을 마쳤습니다.

물론 유료 입장에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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