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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토미노 요시유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의 세계 ] 1부 : 우주를 동경하며

by 두우우부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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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쥬 월간 로망앨범 일러스트에서 발췌

 

1. 토미노 요시유키를 형성한 것

아버지가 전쟁 중에 제작에 참여했던 '여압복(고공비행 따위를 할 때 입는, 몸의 겉면 둘레를 일정한 기압으로 유지하게 한 특수한 옷)'의 사진을 보고있던 토미노 소년에게 있어, 우주는 항상 가까이에 있고, 그만큼 동경심도 강했다. 우주 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로켓이나 우주여행의 지식에 심취하였으며, 미국의 SF 영화에 강한 자극을 받아 영화에도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그 시선은 항상 리얼한 영상을 추구했다.

 

무시 프로덕션에 입사하여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알게 된다. 무시 프로에서 제작중이던 「철완 아톰」에서 많은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그러나 곧 무시 프로에서 은퇴하고 일단은 CM 제작에 관여한다. 하지만 "역시 나에겐 애니메이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으로 돌아온다. 「내일의 죠」나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등 실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의 연출과 콘티 담당을 다수 맡아 "콘티 센 본 기리(천 번 베기)의 토미노"라고 불렸다.

 

 

2. 그래도 살아 나가야한다

1972 년 TV 애니메이션 「바다의 트리톤은 토미노에게 있어 최초의 총감독 작품이 되었다.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푸른 트리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스토리, 캐릭터 설정은 전혀 다른 오리지널 작품. 트리톤족의 생존자인 소년 트리톤이 자신의 민족을 멸망시킨 원수 포세이돈족과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 겉 보기에는 권선징악의 모험물로 보이지만, 그 선악이 역전되는 충격의 최종화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었다. 진실을 알게 된 소년이 그럼에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품고 그저 말없이 떠나가는 라스트 씬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선악의 상대화는 토미노 작품 기조의 하나가 되어, 설립 초기의 선라이즈가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낸 TV 애니메이션 「무적 초인 잠보트 3」(1977년)에서도 효과적으로 도입되었다. 토미노는 로봇이 활약하는 애니(로봇 애니메이션)의 개념을 크게 바꾼 것이다.

 

 

이렇게 초기작 대부분은 소년이 드라마가 종료된 후에도 "살아나가야 한다"는 철학적 확장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성장"을 이념으로만 말하지 않고, 때로는 아이에게 있어 잔인한 드라마를 준비한다. 이는 토미노 유년기로부터의 리얼리즘적 지향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의 세계 ] 2부 : 사람은 변해가는가?

1.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 - 『기동전사 건담』 「무적초인 잠보트 3」, 「무적강인 다이탄 3」에서의 수완을 높게 평가받은 토미노는 1979년 「기동전사 건담」의 원작과 총감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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