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저하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여 일상생활조차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고령자의 뇌에 전류에 의한 자극을 준 새로운 실험으로, 4일간 매일 20분의 전류를 주는 것으로, 노인의 기억력이 1개월간 향상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Long-lasting, dissociable improvements in working memory and long-term memory in older adults with repetitive neuromodulation | Nature
Neuroscience
Electrical currents to the brain improve memory for older adults, study finds -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3316230/brain-stimulation-memory-short-long-alzheimers
Electrical currents to the brain improve memory for older adults, study finds
It helps both working and long-term memory.
www.theverge.com
보스턴 대학의 심리학 및 뇌 과학 전문가 슈리 글로버 씨는 65세부터 88세까지의 자원봉사자에게 4일간 연속으로 전류에 의한 자극을 20분간 주어 기억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게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는 무작위로 주어진 단어의 목록을 암기해야 했고, 자극을 받은 기간 동안과, 1개월 후에 다시 기억을 해보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자극을 준 그룹은 자극을 주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의 퍼포먼스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연령이나 성별, 학벌을 고려해도 결과의 패턴이 변치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연구에 종사한 뇌과학 교수인 로버트 라인하르트 씨에 따르면, 자극을 준 4일간 기억력이 빨리 향상된 사람은 1개월 후의 기억력이 보다 강하게 향상된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은 연구 시작 전에 인지 능력이 가장 낮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라인하르트 씨는 "이 연구에서 사용된 장치는 단순한 실험 도구에 불과하지만 안전하고 다소의 가려움이나 가벼운 찌릿함 이외의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기억력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계속된다면 일반 병원 등에서 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특정 질환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향후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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