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주사는 미국에서 연간 14억 번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임상 조치 중 하나이며,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팔의 혈관이 가는 사람은 건강검진이나 헌혈 시의 채혈에 몇 번이나 바늘을 다시 찔러 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채혈이나 주사를 인간보다 잘하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First-in-human evaluation of a hand-held automated venipuncture device for rapid venous blood draws
New Robot Does Superior Job Sampling Blood
New Medical Robot to Take Blood Samples- Rutgers University Scientists
정맥에 약물을 투여하거나 채혈할 때 정맥의 라인을 확보합니다. 그러나 혈관이 잘 보이지 않으면 몇 번이나 바늘을 찔러 라인 확보에 실패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바늘을 찌른 곳에 정맥염 및 혈전이 생기거나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동맥이나 더 혈관이 굵은 정맥처럼 위험한 혈관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맥 주사는 환자와 임상의 모두 부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정맥 라인 확보 작업 지연에 따른 비효율성은 미국 내에서 연간 40억 달러(약 79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낳고 있습니다.
그런 정맥 라인 확보를 용이하게 해주는 로봇을 개발한 것은 럿거스(Rutgers) 대학에서 주체한 연구팀으로, 이 로봇은 초음파를 이용한 영상 유도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혈관을 흐르는 혈액의 모습을 피부 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의 주사 바늘에 의한 채혈을 대체하는 새로운 채혈 방법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성인의 채혈에 성공할 확률은(PDF) 74% ~ 88% 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채혈 로봇은 혈관이 보이는 경우 97%, 혈관이 보이지 않아도 87%로 인간과 동등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추후 인공 지능을 이용하여 로봇을 개량하고 정맥 카테터(도관)나 동맥 라인 확보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일원인 Josh Leipheimer 씨는 "바늘을 다시 찔러서 생기는 통증이나 합병증은 우리의 로봇을 사용하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에게 있어서도 혈액 샘플을 확실하고 안전하며 신속하게 채취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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