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3D 프린터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높게 지어진 집'이 화제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3D 프린터로 만든 집'이 두바이에서 완성되었습니다.
Chinese firm creates 'world's tallest 3D-printed building
Apis Cor 3D printed in Dubai
소형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산업 차원에서 대규모로만 만들어지던 입체물이 가정에서 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터로 만든 음식이 식량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몇 개월에서 몇 년 걸려서 만들어지는 건물을 24시간 만에 완성시킨 예도 있어, 3D 프린터는 지금까지의 산업 방식을 크게 바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집을 출력한다는 아이디어는 각국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3D 프린트 주택가'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NN : 세계 최초의 '3D 프린트 주택가'완성에 한 걸음
또한 두바이 정부는 2025년까지 건축물의 25%를 3D 프린터 기술을 사용하여 건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Dubai 3D printing Strategy - Dubai Future Foundation
그런 가운데, 두바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로 만든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약 640평방미터로 평수로 계산하면 194평에 높이 31피트(약 9.4미터)입니다. 건축은 보스턴에 본사를 둔 3D 프린트 건설사 Apis Cor와 두바이 도시가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실제로 건설하는 모습과 완성된 집은 아래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곡면과 평면을 조합 한 디자인.
길쭉한 창문이 설치되어 있고......
안은 이런 식으로 2층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가 건축 모습. 출력은 1대의 3D 프린터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건설용 3D 프린터는 거대하고, '실내에서 부품을 출력한 후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법이었지만, Apis Cor는 "건설 현장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출력하고, 소재를 바꿔가며 입체물을 만드는 획기적인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Apis Cor 는 이전에 24시간 만에 주택을 짓는 데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나사나 못에 의한 접합은 일절 없음. 소재는 모두 현지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재료 수송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벽의 단면은 마분지와 같은 트러스 구조로 강도를 높이는 구조.
오로지 3D 프린터의 Arm에 의해 앞뒤로 반복하면서 서서히 높이가 올라갑니다.
한 층 부분이 완성......
이어 2 층 부분도 완성.
집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1대의 3D 프린터가 크레인으로 운반되어 필요한 장소에 설치되었습니다.
3D 프린터 1대와 Apis Cor 팀 하나면 집이 완성되 버리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큰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건설하는 데 있어서 가혹한 기후에 견딜 수 있는 기계와 3D 프린트 소재의 개발이 과제였습니다. 또한 그 구조는 지진 및 바닥의 질량, 관성 모멘트 모델 분석 등 다양한 관점의 분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Apis Cor의 다음 프로젝트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루이지애나주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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